[아시아경제 정선규 ]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가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활력있는 농어촌 만들기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27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전남지역본부는 이날 본부 회의실에서 전라남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비롯한 ‘2013 광주·전남 재능기부’ 선정 단체와 농어촌재능기부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로써 전남지역본부는 지난해 4개 단체를 포함, 이날 4개 단체와의 협약식을 갖는 등 총 8개 단체와 재능기부 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에 활기를 불어넣는 재능기부 활동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남본부와 협약을 맺은 단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추진하는 재능기부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전라남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사)고인돌문화사업단 △다문화인권센터 △1004재능기부단 등 모두 4개 단체이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과 단체는 SNS마케팅, 예술공연활동, 창업컨설팅 등 농어촌 지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에 나서게 된다. 김행윤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어촌 재능기부 활동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어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재능 기부가 활성화되는 계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 재능기부’란 도시에 살고 있는 개인이나 기업 또는 단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이익이나 기술 개발에만 사용하지 않고, 이를 활용해 사회에 기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부활동으로, 농어촌마을의 부족한 인적자원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되고 있다.정선규 기자 s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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