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창조경제 장애물은 성적중시·中企 홀대

아시아경제 신바람 재창간 설문조사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우리나라 대학생들은 창조경제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로 지금의 규격화된 입시위주의 교육제도를 지적했다. 또 대학생 2명 중 1명은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가 이전의 경제 패러다임과는 다르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시아경제가 창간 25주년을 맞아 한국언론학회와 함께 수도권에 재학 중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 1264명을 대상으로 '창조경제'에 대한 인식을 설문조사한 결과다.  대학생들은 창조경제의 장애요인으로 획일적 교육제도(40.4%)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대ㆍ중소기업 간의 불균형(35.0%), 정치권, 시민단체 등 사회 이해집단의 갈등(15.5%), 정부의 규제(8.2%)의 순이었다. 창조경제가 이전의 경제 패러다임과 다르다고 답변한 대학생들이 48.6%로 '다르지 않다'(24%)보다 두 배가량 더 많았다.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각 주체들의 역할에 대해 정부는 '개개인의 창의력이 발현되는 환경조성'을, 기업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도전, 창의적 사회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우선 순위로 꼽았다. 또 창조경제 실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주체를 묻는 질문에는 '기업(20%)'이 '정부(15%)'보다 많은 답변을 받았다. 심층인터뷰를 통해서는 글로벌 창조기업으로 애플, 구글, 록펠러 재단, 다이소, 월마트, 스타벅스 등 6개 기업의 이름이 올랐고, 국내기업으로는 포스코, 다음, 유한양행, 제니스소프트, 카카오톡 등이 언급됐다. '창조'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는 혁신, 아이디어, 신기술 등과 더블어 박근혜 대통령, 안철수 무소속 의원 등의 이름이 꼽혔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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