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교실' 첫 방… 학교 장악한 고현정, 시청자들도 휘어잡을까?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배우 고현정이 '여왕의 교실'의 첫 방을 이끌었다. 특히 그의 카리스마 연기가 돋보였다는 평이다.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첫 방송한 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연출 이동윤, 극본 김원석 김은희)은 6.6%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종영한 '남자가 사랑할 때'(연출 김상호 애쉬번, 극본 김인영)의 첫 방송 시청률과 같은 수치였다.비록 전작의 종영 시청률보다는 낮은 기록이지만 '남자가 사랑할 때'가 점차 힘을 내며 동시간대 1위까지 올랐던 만큼 '여왕의 교실'도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고현정이 변함없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더욱 기대를 갖게 했다. 냉혹미를 가진 레전드급 마녀교사 마여진 역을 맡은 그는 절제된 감정의 냉혹한 매력을 선사,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산들초등학교로 부임한 그는 첫 날부터 아이들을 성적으로 줄을 세우는가 하면 성적우수자에게 각종 혜택을 부여했다. 반면 꼴찌에게는 궂은일을 맡는 반장 자리를 시키며 반을 장악했다.이처럼 넘치는 카리스마로 극중 6학년 3반을 휘어잡은 고현정. 그가 과연 시청자들의 마음 역시 훔쳐, 수목극 왕좌 대결에서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금준 기자 music@<ⓒ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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