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경보 올여름 첫 '관심' 발령…350만kW 붕괴(상보)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전력 수급에 적신호 불이 켜졌다. 급기야 한국전력거래소는 5일 오전 11시 20분경 올 여름들어 처음으로 전력 수급 위기 2단계 경보인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전력거래소는 5일 오전 11시 20분 순간 예비력이 350만kW 이하로 떨어져 전력 수급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전력수급경보는 예비력에 따라 ▲450kW미만은 '준비' ▲400만kW 미만은 '관심 ▲300만kW 미만은 '주의 ▲200만kW미만은 '경계' ▲100만kW미만은 '심각' 등 5단계로 구분된다. 전력거래소는 "현재 원전 2기의 가동 중지로 전력 공급이 200만kW 줄어든 가운데 오늘 무더위로 냉방 등 전력 수요가 급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관심 단계가 발령되면 각 가정과 사무실, 산업체는 불요불급한 전력사용을 자제해야한다. 과도한 냉난방기 사용을 자제하고 전력 사용량이 많은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 전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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