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바이빕스 마르게리타 피자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언제 어디서라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게 포장된 제품들의 인기가 늘어나고 있다. 1인 가구, 야외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관련 상품들이 연이어 출시되는 중이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지난해 8월 출시한 CJ프레시안 by VIPS '마르게리타'와 '베이컨&포테이토 피자'는 매년 매출 10%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4000원대인 두 종류의 냉동피자 제품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제품들과 비교해 볼 때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잘 팔리고 있는 것이다.빕스 냉동피자는 기존 냉동 피자 제품 형태인 부채꼴 모양과는 달리 길쭉한 일자 세로형으로 생겨 꺼내 먹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사각 박스에 담겨 있어 한 손으로 제품을 들고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편의점 뿐만 아니라 야외활동시 간편하게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프레시안 by VIPS 전체 브랜드의 경우 매달 4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한 손으로 가볍게 먹기 좋고 양도 1인분이어서 부담이 없는 프레시안 by VIPS 피자 제품은 젊은 여성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이처럼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간편 포장 제품들이 인기를 얻자 돌 코리아는 기존 후룻츠 제품을 바틀(666g)용기에서 볼(113g)로 포장을 바꿨다. 후룻볼 제품은 과일 칵테일로 예전에는 통조림에 담겨 있었다. 바틀 용기에서 1인 가구 등이 늘어나면서 점점 포장 용량이 작아져 볼 형태까지 변화한 것이다.돌 코리아 관계자는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라며 "바틀 제품의 경우 먹다가 남아 다시 뚜껑을 덮으면 변질될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제품은 한 입에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위생적인 효과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대상 청정원은 기존 플라스틱 용기와 비닐 용기에 나오던 쌈장 제품을 1회 분량씩 소포장 용기에 담은 '양념 듬뿍 쌈장'을 지난 4월 출시한 바 있다. 피자를 배달해 먹을 때 함께 오는 피클 용기와 비슷한 소포장 용기 제품으로 1개 65g이다.대상 청정원 관계자는 "간편한 1회분 포장으로 캠핑을 즐기는 소비자뿐 아니라 1인 가정이나 소가족에게도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현주 기자 ecol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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