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청양군서 협정체결 도농교류로 지역발전 도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와 충남 청양군(군수 이석화)이 4일 두 지자체 구의원, 유관단체장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이번 자매결연 협정은 지난 2011년12월 청양군 제안으로 추진해 두 지자체간 실무단 상호방문 등을 거쳐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고추와 구기자로 유명한 청양군은 누구나 잘 아는 칠갑산에 둘러 쌓인 21세기 청정도시이다.특히 동대문구의 9번째 국내자매도시로서 기존 자매도시의 지역별 안배를 고려해볼 때 그동안 이뤄지지 않았던 충남의 기초자치단체와 결연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 구는 이날 청양군과 협정식에서 우수 행정시책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상설직거래 장터 운영과 청소년 민간단체 공무원들의 교류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상생발전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석화 청양군수
또 동대문구의 동장, 청양군의 읍·면장들도 이번 협정식에 참석해 동과 읍·면 결연을 통해 교육, 문화·관광, 농특산물 판로 개척,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활동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그 동안 동대문구는 1999년6월부터 남해군을 비롯 나주시 제천시 춘천시 음성군 여주군 순창군 청송군 등 8개 시·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활발한 도?농간 교류를 하고 있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이번 청양군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상호 우의를 다지고 두 도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협력분야를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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