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CC오픈 최종일 2언더파 '2타 차 우승', 김경태 이후 '7년 만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국가대표 에이스 이수민(20ㆍ중앙대ㆍ사진)이 '아마추어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2일 전북 군산골프장(파72ㆍ7312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군산CC오픈(총상금 3억원) 최종 4라운드다. 3타 차 선두로 출발해 2언더파를 작성해 기어코 2타 차 우승(16언더파 272타)을 차지했다. 2006년 9월 김경태(삼성베네스트오픈) 이후 7년 만의 대기록이다. 전날 10언더파의 코스레코드가 동력이 됐다. 11개의 버디사냥(보기 1개)을 앞세워 2010년 최진호(29ㆍ현대하이스코)의 기록을 3타나 더 줄였다. 2011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다. 지난해 허정구배 우승을 포함해 그동안 전국 규모의 아마추어대회에서만 7승을 수확해 명실상부한 한국의 '차세대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해피니스오픈 챔프' 강경남(30ㆍ우리투자증권)이 6언더파를 몰아치며 막판 추격전을 벌였지만 역부족이었다. 2위(14언더파 274타)다. 강경남은 그래도 우승상금 6000만원을 얻어 상금랭킹 2위(2억1300만원)로 올라서는 행운을 얻었다. 1위 류현우(32ㆍ2억1700만원)와는 불과 400만원 차이가 됐다. 박준섭(21)이 3위(13언더파 275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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