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힙합그룹 업타운의 전 여성멤버가 집단 폭행사건에 연루돼 경찰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1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술집 화장실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때린 혐의로 업타운 전 멤버 A(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이태원의 한 술집에서 친구 2명과 함께 최모(여·32)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A씨는 자신의 친구가 화장실을 가던 중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며 최씨와 시비가 붙자 친구를 도와 최씨를 화장실로 끌고 간 뒤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조사에서 피해자 최씨는 "세 여성이 갑자기 나를 화장실로 끌고 가 욕설을 하며 얼굴을 심하게 때렸다. 얼굴을 화장실 변기에 집어넣으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반면 A씨는 "그 자리에 함께 있던 것은 맞지만 싸움을 말리려 했을 뿐 누구도 때리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당시 10여분간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당하던 최씨는 주위의 도움으로 겨우 빠져 나왔으며, 전치 4주의 진단을 받고 현재 통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대 중반 싱글 앨범으로 데뷔한 A씨는 국내 인기 힙합 그룹 업타운의 멤버로 활동했으며, 2000년대 후반 싱글 앨범으로 가요계에 컴백하기도 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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