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하루 최대 산유량 목표치를 3000만 배럴로 동결했다. 국제유가가 계속 100달러 이상의 강세를 보이자 산유량을 더 늘릴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다.31일(현지시간) OPEC은 스위스 비엔나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산유량 쿼터를 하루 3000만 배럴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OPEC은 전세계 원유 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 카르텔이다.OPEC내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리 알-나이미 석유장관도 "현재 원유시장은 수요와 공급이 양호하고 재고도 괜찮은 편"이라고 말했다. 유세프 유스피 알제리 석유장관은 "현재 산유량 쿼터는 정상적인 수준이며 시장도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음 정례 회의는 오는 12월4일로 예정돼 있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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