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축구협회장, 레바논 원정 안전문제 협조 요청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레바논 원정에 나선 축구대표팀의 안전문제를 위해 소매를 걷는다. 축구협회는 29일(한국시간) 아프리카 모리셔스에서 열리는 제 63회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에서 정 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대표들과 의견 교환을 위한 미팅을 가진다고 밝혔다. 자리에서 정 회장은 레바논 축구협회 대표자들과 만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레바논 원정에서 전세기 응원을 펼치는 한국 축구팬의 안전 문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레바논은 현재 이웃하고 있는 시리아와의 내전으로 정세가 불안하다. 26일에는 한국대사관 인근에 포탄이 떨어져 주민들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표팀과 응원단의 신변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는 이유다. 축구협회는 "정 회장이 FIFA는 물론 레바논 정부당국, 레바논 축구협회에 긴밀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 회장은 사전미팅을 통해 아시아 대륙의 일원으로서 한국 축구계의 관심사항과 의견 등을 아시아 각국 대표들과 공유할 예정이다.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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