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아동과 고등학생 자원봉사자간 1:1 멘토링 연결, 국제정원박람회 관람 등 "
고흥군(군수 박병종) 드림스타트 센터에서는 아동과 1:1 멘토링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지난 26일 ‘최고의 짝꿍’ 프로그램 일환으로 '너랑 나랑 함께' 떠나는 행복한 나들이 체험학습을 실시했다.‘최고의 짝꿍’ 멘토링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대상아동 중 학습과 정서적인 부분에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고흥고등학교 성적 우수학생' 자원봉사자를 멘토와 멘티로 연결하여 아동들에게 학습과 인성교육, 정서적 지지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고흥고등학교 성적 우수학생들이 1년 6개월 동안 진행한 멘토링 프로그램에 자발적인 참여로 매주 일요일 멘티 아동에게 시간을 할애하기 위해 자율 학습을 빠지면서까지 보여준 헌신적인 배려가 이 프로그램 진행의 근간이 되었다.이번 체험학습은 영화 감상, 레스토랑 체험,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를 관람하면서 멘토와 아동이 함께 즐기면서 대화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멘토링에 참여하고 있는 한 아동의 학부모는 “일요일 집에만 있는 아이를 볼 때 제대로 놀아 주지 못해 항상 미안했는데 지금은 일요일만 되면 드림스타트 센터에 갈려고 서두르는 아이를 볼 때 흐뭇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지난해부터 1:1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정소정(고흥고 2년)학생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서로가 정서적으로 가까워져 멘티의 학습과 정서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보람도 느끼고 자신도 성숙하게 되었다”며 “멘토링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실시되어 1:1 서비스가 필요한 많은 아동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이번 멘토링을 한 해만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장기적인 운영을 통해 멘토에게는 경험과 멘티에겐 소중한 만남을 통해 추억을 쌓고 꿈을 가지며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경택 기자 ggt1359@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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