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뚝딱' 한지혜, 이수경에 '구질구질하다' 앙갚음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한지혜가 이수경의 막말을 똑같이 되돌려줬다.26일 방송한 MBC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최은경)에서는 성은(이수경 분)과 몽희(한지혜 분)의 맹렬한 기싸움이 펼쳐졌다.이날 성은은 몽희의 학원을 찾아 "강사와 수강생으로 만나다니 신기하다"며 자극했다. 그는 "언제 보석 디자이너가 되시려나. 우리 회사 같은 유수의 회사에서는 입사할 때 나이 제한도 있다"며 "아직 노점상 하나?"라고 물었다.그는 이어 "나한테 잘 보이면 계약직으로 채용해 줄 수도 있고 더 잘 보이면 정식 직원 채용 해 줄 수도 있다"고 말해 몽희를 분노케 했다.또 성은은 몽희의 스케치를 보며 "애들 장난감 악세사리 만드시나. 길거리 노점상에서 오천원 만원에 팔면 딱 맞겠다"며 "왜 이렇게 정몽희씨는 뭘 해도 구질구질하실까. 결혼은 했나. 예전처럼 구질구질하고 끈적끈적하게 매달리고 다니나"라며 폄하했다.이후 몽희는 유나의 모습으로 변신한 뒤 성은을 찾아가 "동서가 보고 싶어서 왔다"며 "이제부터 내가 하라는 것만 하고 하지 말라는 건 하지마. 동서 의외로 멍청하구나. 젊었을 때부터 멍청했어?"라고 물었다.몽희는 또 "현태 서방님에 대해 입 열고 싶으면 열어. 그 즉시 동서는 이 집안에서 끝이니까"라고 성은을 강하게 압박했다. 두려움에 가득 찬 성은은 "원하는 게 뭐냐"고 물었고 몽희는 "집안의 평화라니까. 나는 재산에 눈멀어 과거까지 숨기고 앙큼하게 버티는 동서가 아니다"라고 몰아세웠다.이어 그는 "겉으로 화려하게 입고 보석을 주렁주렁 달고 보석보다 화려한 미소를 지으면서 속으로 얼마나 피가 마르실까"라며 "구질구질하다. 그까짓 보석회사 며느리 자리가 뭐라고 하루하루 피 말리고 손윗동서한테 협박 당하고…. 정말 구질구질하지 않아?"라고 물으며 앙갚음에 성공했다.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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