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LG전자 사원협의체인 주니어보드 대표 20여명이 20일부터 22일까지 미얀마를 방문해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이들은 미얀마 므하비와 므앙 타카르에 위치한 초등학교 2곳을 방문해 어린이 200여명을 대상으로 '주니어 과학교실'을 진행했다. 주니어 과학교실은 LG전자가 국내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임직원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이 외에도 전력 공급이 좋지 않은 현지 상황을 고려해 아이들과 함께 자가발전을 이용한 손전등 만들기를 진행했다.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손전등 제작 방법은 현지어로 번역해 설명했다. 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운동장에 축구 골대를 설치하고 축구 경기를 즐겼다. 이후 전교생 650명과 함께 제기차기, 연날리기 등 한국 전통 놀이를 체험했다. LG 시네마 3D 스마트TV로 3D 영화도 관람했다.
LG전자 사원협의체인 주니어보드 대표들이 미얀마의 한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자가발전 손전등을 만들고 있다. <br />
미얀마에서 진행한 봉사활동 비용은 LG전자 직원들이 낸 기부금으로 충당했다. LG전자 주니어보드는 작년 연말 노동조합과 'USR 사랑의 저금통' 활동을 통해 수천여만원을 모았다. 이번 미얀마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관수 LG전자 선임연구원은 "한국 전통놀이를 같이 하며 밝게 웃는 아이들을 보니 지난 3일이 무척 보람차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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