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행복동행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SK텔레콤과 교육부는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들의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청소년 행복동행 프로젝트' 협력에 나섰다. 지난 16일 동대 사대부여중에서 열린 '행복한 수업' 강의에서 개그맨 김원효씨가 자신의 청소년기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SK텔레콤과 교육부는 창조형 인재를 육성하고 청소년이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만들기를 위한 '청소년 행복동행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21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체결했다.앞으로 교육부와 SK텔레콤은 그 동안 진행해 온 다양한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에 협력해 미래사회 주춧돌이 될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창의성, 다양성을 기를 수 있도록 색다르고 재미있는 방식의 교육을 펼치기로 했다. 교육부는 현재 다양한 기업과 연계해 '교육 기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과는 지난 2011년도부터 '스마트 러닝' 기반 장애 · 취약학생 학습 지원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SKT 스마트교실'을 통한 교육기부를 함께 해 왔기에 이번 협약 체결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었다. SK텔레콤과 교육부의 협력 하에 진행되는 ‘청소년 행복동행 프로젝트’ 중 핵심 프로그램은 ‘행복한 수업’이다. 이는 청소년들의 롤 모델로 꼽히는 인기 스타들이 이달부터 7월 말까지 전국 50여개 학교를 게릴라 형식으로 찾아가, 자신이 청소년기에 겪었던 고민과 방황, 이를 극복한 경험을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학업, 친구문제, 가정환경 등의 고민을 건강하게 해소하는 법을 배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업 대상 학교는 교육부에서 학교측의 의견을 수렴하여 선정하며, 성심학교, 소년원, 원격지 학교 등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기관도 대상에 포함된다. SK텔레콤은 본격적인 행복한 수업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지난주 울릉도 울릉고등학교 등에서 개그맨 김준호, 김원효씨 등이 참여한 가운데 3번의 시범수업을 진행했고 3백여 명의 청소년이 수업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약 50여 명의 스포츠인, 개그맨, 배우, 가수, 사업가, 강사, 의사, 만화가, 교수, 마술사, 디자이너, 작가 등이 행복한 수업 강의에 나설 계획이며, 이들의 강의 내용은 추후 SK텔레콤 블로그를 통해서도 제공된다.아울러 교육부는 SK텔레콤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롤 모델 스타들과의 즐거운 추억 만들기를 위해 개최하는 ‘행복한 캠프’와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3백 명에게 전달 예정인 ‘행복 장학금' 대상자 선정 과정에도 참여해,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교육부와의 협약으로 ‘청소년 행복동행 프로젝트’의 취지를 더욱 빛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적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를 이끌어 갈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과 행복한 교육환경 만들기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는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행복교육’을 정책비전으로 삼고 있다”면서 “비전 실천의 측면에서 이번 ‘청소년 행복동행 프로젝트’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교육기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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