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이 바이런넬슨챔피언십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br />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배상문(27ㆍ캘러웨이)의 '깜짝 우승'에 미국의 골프전문가들까지 일제히 호평을 쏟아냈다는데….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0일(한국시간) 배상문이 미국 텍사스주 어빙 포시즌스TPC(파70ㆍ7166야드)에서 끝난 바이런넬슨챔피언십(총상금 67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키건 브래들리(미국)를 제압하고 역전우승을 일궈내자 골프전문가들과의 방담 내용을 담은 '훌륭한 문의 등장(Good Moon Rising)'이라는 내용을 소개했다.전문가들은 먼저 한국에서 7승, 일본에서 3승 등 이번 대회까지 11차례나 국제무대에서 정상에 오른 배상문이 그동안 어디에 '숨어 있었는지'부터 궁금하게 여겼다. 개리 밴 시클 SI 수석 칼럼니스트는 "무명의 배상문이 TV 전파를 탈 기회는 오직 우승하는 방법이었다"며 "2011년 퀄리파잉(Q)스쿨 통과 당시에도 강렬한 스윙과 훌륭한 퍼트로 관심을 받았다"고 평가했다.제프 리터 골프닷컴 수석 프로듀서는 "브래들리의 막판 추격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고 결정타를 날리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며 "올 시즌 또 다시 샴페인을 터뜨린다고 해도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 파소프 골프매거진 수석 편집장도 "장타는 물론 매력적인 스윙과 부드러운 스윙 템포 등을 겸비한 '물건'이다"라고 덧붙였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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