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변 불법경작 2016년까지 정비한다

[아시아경제 정선규 ]익산국토청, 자치단체 등과 공동 추진…깨끗한 강 만들기 총력익산국토청이 2016년까지 섬진강변 불법경작을 모두 정비하겠다고 선언했다. 20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구자명)에 따르면 익산국토청은 최근 남원국토관리사무소 회의실에서 자치단체 등 17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3년 제1차 섬진강하천관리협의회’를 열고, 섬진강의 효율적인 유지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섬진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해치고, 수질오염 등을 유발하는 하천내 불법경작을 뿌리뽑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이에따라 5월내에 불법경작 정비 종합계획안을 수립한 뒤, 이를 토대로 남원국토관리사무소와 자치단체 등이 2016년까지 합동으로 단속에 나서는 등 체계적인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익산국토청 권영래 하천국장은 “최근 영농철을 맞아 불법 경작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자치단체 등과 함께 불법경작을 모두 정비해 섬진강을 더 깨끗하고, 아름답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이번 회의에서는 본격적인 여름 우기철을 앞두고 집중호우나 태풍 등 기상특보 상황에 따른 대응시스템 등도 점검했다. 유관기관들은 섬진강 유역에서 집중호우나 태풍이 발생할 경우 비상근무시스템을 본격 가동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선규 기자 s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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