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베컴, 은퇴 경기서 결승골 도움…끝내 눈물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잉글랜드 축구 영웅 데이비드 베컴(파리 생제르맹)이 화려했던 20년 프로 생활을 마감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파르크데프랑스 경기장에서 열린 브레스트와의 2012-13 프랑스 리그1 37라운드 홈경기다. 올 시즌 PSG의 마지막 홈경기이자 베컴의 공식 은퇴 경기. 베컴은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장해 8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유의 날카로운 킥력과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고, 전반 31분에는 예리한 코너킥으로 블레이즈 마투이디의 골을 도와 3-1 승리를 이끌었다. 베컴은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좀처럼 뛰지 못했다.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흘릴 뿐이었다. 그는 후반 38분 에세키엘 라베치와 교체되며 선수로서의 마지막 순간을 맞았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그를 향해 4만 3천여 홈팬들은 열렬한 기립박수를 보냈다. 경기 후 팀 동료들은 그와 포옹한 뒤 행가래로 떠나는 '축구영웅'에게 작별인사를 건넸다.경기 후 그는 "PSG 모든 이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며 "내게 파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자 내 경력을 마무리한 특별한 구단"이라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제 그라운드를 떠나게 돼 매우 슬프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베컴은 1993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로로 데뷔, 이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LA갤럭시(미국), AC밀란(이탈리아) 등을 거쳐 지난 겨울 PSG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통산 기록은 718경기 129골. 맨유에서 리그 6회, FA컵 2회, UEFA(유럽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거뒀다. 특히 그는 잉글랜드-스페인-미국-프랑스 등 4개 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잉글랜드 선수다. 대표팀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역대 잉글랜드 최다 A매치 2위(115경기)에 올랐으며, 주장 완장을 차고 총 59경기에 출전했다. 잉글랜드 유일의 월드컵 3개 대회 득점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관련 유튜브 동영상 및 링크 주소><html>//youtu.be/2RMFhfwVNS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스포츠부 전성호 기자 spree8@ⓒ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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