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15일 경인전철 동인천역 부근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해 전동차 운행이 지연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석탄을 싣고 광운대역에서 출발한 해당 화물열차는 이날 오후 3시 10분경 동인천역에서 하인천역 방향으로 100m 떨어진 지점에서 선로를 이탈했다.화물차가 탈선하면서 하인천역 쪽 방향전환기가 파손돼 동인천∼하인천 구간 상하행선 운행도 중단됐다.서울에서 동인천으로 가는 전동차들도 배차 간격이 20분으로 늘어나는 등 운행에 차질을 빚었고, 인천발 용산행 급행열차는 운행이 중단됐다.철도복구팀은 전동차 운행 중에는 고압전류가 흘러 복구작업이 어렵다며 이날 밤 막차 운행이 끝나면 복구작업을 시작, 16일부터는 전동차 운행이 정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혜영 기자 its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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