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세계적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한일 합작투자회사인 '고요지코코리아'가 16일 평택시 청북면 현곡산업단지에 자동차용 워터펌프 베어링 제조공장을 준공하고 개소식을 갖는다. 고요지코코리아는 일본 제이텍트와 한국 지코사가 합작투자해 지난 2003년 5월 설립한 한국 법인이다. 이번 공장은 고요지코코리아가 13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자동차용 워터펌프 베어링을 양산하게 된다. 이 제품은 일본 제이텍트가 독자적으로 개발해 일본 내 특허를 받은 고성능 기술이 적용돼 주요 고객사인 현대, 기아 자동차가 요구하는 '10년 10만 마일 사양'을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기술은 국내 도입된 신기술로, 그간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을 국산화해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 이날 개소식은 고요지코코리아 설립 10주년 및 제품 국산화 공정 도입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황성태 도 경제투자실장, 김선기 평택시장, 고요지코코리아 야마자키 테루히사 대표, 일본 제이텍트 시마타니 히토시 전무, 지코 이명군 대표, 관계기업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고요지코코리아는 이번 신규 투자로 53명을 채용했으며 , 추가로 2015년까지 67명을 고용한다. 도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 및 첨단기술 이전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경기도는 지속적으로 투자환경 개선과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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