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의 어린이 수가 32년 연속 감소했다고 지지통신이 총무성의 추계 인구 통계를 인용해 4일 보도했다. 총무성은 '어린이날'에 맞춰 발표한 추계인구통계에서 15세미만인 어린이 추계 인구(2013년 4월 1일 기준)가 전년대비 15만명 적은 1649만명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1950년 이후 최저치다. 총인구에서 어린이가 차지하는 비율도 전년대비 0.1%포인트 줄어든 12.9%로 39년 연속 하락했다. 인구 4000만 명 이상인 미국(19.6%), 중국(16.5%), 독일(13.2%)등 주요국가와 비교해도 심각한 수준이다. 성별로는 남아가 844만명, 여아가 804만명으로 나타났다. 3년으로 연령을 나눌 경우 12~14세가 355만명, 9~11세가 340만명, 3~5세가 317만명, 0~2세가 316만명을 기록해 저출산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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