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옥성석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은 "정부는 긴급 운전자금 지원 결정에 이어 후속 절차 마련에 서둘러야 한다"고 2일 밝혔다.이날 옥 부회장은 서울 중구 무교동 협회사무실에서 "2일 정부가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긴급 운전자금 지원 결정을 내렸지만 후속 지침을 내리지 않아 입주기업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옥 부회장은 "이날 오전 정부의 지원 대책이 발표된 후 입주기업들이 급한 마음에 은행을 방문했지만 보상 절차가 마련돼 있지 않아 되돌아왔다"며 "정부의 시급한 절차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정부는 이날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1단계로 총 3000억 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구체적인 내역은 남북협력기금 특별대출(630억원·금리 2%), 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1000억원·금리 2%), 정책금융공사 온렌딩(1000억원), 신기보 특례보증(369억원) 등이다.협회는 3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입주기업에 설명할 방침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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