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75% '장년층 인력 활용 긍정적'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기업 10곳 가운데 7곳 이상은 장년층 인력 활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25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33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5.2%가 '50세 이상 장년 근로인력 활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33.7%(복수응답)가 '현업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어서'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근무 의지·책임감 등이 높은 편이라서'(22.2%), '적은 비용으로 고급 인력을 쓸 수 있어서'(16.7%), '숙련된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어서'(10.7%),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필요한 조치라서'(9.9%) 등의 순이었다.그러나 장년층 고용 현실은 이를 따르지 못했다. 지난해 50세 이상의 장년 근로자를 고용한 기업은 43.6%로 절반도 못 미쳤다. 장년층을 정규직으로 고용한 비중은 평균 34.9%였으며, 급여는 퇴직 전 연봉의 평균 81% 수준이었다. 고용 만족도는 평균 71점으로 비교적 높았다. 이들 기업의 대부분(93.8%)은 '앞으로도 장년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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