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경기 북부 지역 최초의 복합 쇼핑몰, 신세계 의정부점이 개점 1년 만에 지역 랜드마크로 우뚝 섰다. 지난 해 4월 20일 신세계 최초의 역사(驛舍) 점포로 오픈한 의정부점은 쇼핑·문화·관광·교통 등 지역민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지역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의정부점은 또 지난 해 계속된 경기 불황에도 목표 보다 100억원을 초과 달성한 3100억원(세포함)의 매출을 기록해, 3년 내 5000억원 매출 달성과 지역 1번점 달성의 초석을 다졌다.의정부점이 이처럼 순조롭게 상권에 안착한 이유는 20~30대 젊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주로 스포츠, 영캐주얼, 아동 장르 등을 구매하며 전체 매출의 46%를 차지해 신세계백화점 전체 평균인 41% 보다 5%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여기에 다른 백화점과 달리 유모차를 앞세운 젊은 여성 고객들이 많았던 점도 성공적인 안착에 주요한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5만㎡에 달하는 넓은 내부 공간이 유모차를 밀고 다니기에 편리해 ‘유모차 부대’가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방문하는 쇼핑·문화 생활 공간으로 자리매김 한 것이다.식당가와 카페는 물론 문화홀, 아카데미에도 유모차를 미는 엄마들로 넘치고 아동 매장에는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쿠킹 클래스, 북카페, 플레이룸 등을 갖춘 키즈 전문관이 성업 중이다. 또한 옥상의 분수 공원 ‘S 가든’도 지역 아이들과 부모들의 최고의 놀이터이자 학습 장소로 떠올랐다. 지난 1년간 의정부시를 포함한 경기 북부 지역의 유치원 100여 곳의 3000여명의 아이들이 ‘S 가든’을 방문해 물총 놀이, 즉석 사진, 아프리카 춤 공연 등 다양한 놀이와 학습을 무료로 즐겼다. 아울러 의정부점은 지난 1년간 1000만명이 넘는 고객들을 끌어들였다.이는 의정부 시민 43만명 모두가 24번씩 의정부점을 방문한 꼴이며, 경기 북부 지역민의 경우 세 번 이상 방문한 셈이다.이 같은 수치는 같은 기간 신세계 본점 방문객수인 992만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의정부점이 향후 지역 1번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분석된다.한편 의정부점은 개점 1주년을 맞이해 오는 28일까지 주방용품·상품권 등 금액대별 다양한 사은 행사와 오페라 공연·명사 특강 등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또 국산 참굴비 20미 8800원, 쿠쿠 압력솥 9만9000원, 위니아 김치냉장고 160L 59만원, 리바이스 청바지 3만9000원, 몽벨 등산화 5만원, 노스페이스 바람막이 7만원, 레노마 남성 정장 10만원 등 다양한 초특가 상품도 판매한다.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쇼핑·문화·관광·교통 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복합센터 모델 점포로 오픈 1년만에 지역 랜드마크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했다.”며 “앞으로 의정부 시민과 함께하는 것은 물론 지역 상인과 상생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의정부시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는 동반성장 모델 점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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