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자동차 1·2차 부품협력사 대표단이 현대차 노사를 찾아 주말 특근 정상화를 촉구했다. 18일 현대차에 따르면 대표단은 이날 현대차 울산공장 노사를 방문해 "모기업 노조의 주말 특근 거부로 협력사의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고 있다"고 밝혔다.대표단은 "협력사는 모기업의 생산에 따라 생존을 유지하고 있고, 주말 특근 거부는 1·2차 협력사와 영세한 협력사 직원의 고용불안과도 직결된다"며 "주말 특근 중단으로 매출차질이 심각하다"고 말했다.또한 "협력업체의 이런 절박함을 헤아려 노사가 빨리 주말 특근 문제를 마무리해 달라"고 요청했다.현대차는 이번 주까지 7주째 주말 특근을 하지 못할 경우 차량 4만8000여대를 만들지 못해 9500억원 상당의 생산 차질액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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