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 출범

이정무 2015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 위원장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오는 2015년 대구·경북에서 개최되는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015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가 16일 창립총회를 갖고 재단법인으로 출범한다. 위원장에는 이정무 한국물포럼 총재가 선임됐다.세계물포럼은 전세계가 물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물 이슈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3년마다 개최되는 지구촌 최대의 물 관련 국제행사다.개최국과 세계물위원회가 공동으로 치르는 이 행사는 각국 정상을 비롯해 국제기구, 학계, 시민단체, 기업체 등 물 관련 이해관계자 3만5000여명(연인원)이 참석하며 세계 물의 날(3월22일)을 전후해 일주일간 개최된다.조직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제정된 '2015 세계물포럼 지원특별법'에 따라 설립된다. 이정무 한국물포럼 총재(전 건설교통부 장관)가 위원장으로, 이순탁 영남대 석좌교수가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임됐다.조직위원으로는 주승용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한 정부위원과 산업계, 학계, 언론계, 문화계 등 각계의 민간위원이 선임됐다.조직위원회는 우선 제7차 세계물포럼 준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회의(5월14~15일, 대구 EXCO)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물 중심의 지속가능한 성장패러다임을 강조하며, 이러한 변화의 계기가 될 제7차 세계물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는 국가브랜드 및 국가위상을 제고시킬 뿐만 아니라, 개최에 따른 총 경제적 효과는 2583억 원으로 추정되며, 2475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향후 세계 물시장이 자동차나 반도체 시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매우 긍정적인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세계물포럼이 한국 물산업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 물관련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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