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맞은 상가시장, 강남역 일대 분양 봇물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분양 성수기에 맞춰 강남역 상가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최대 상권으로 꼽히는 강남역 일대에서 분양이 줄줄이 예정된 상태로 현재 분양을 진행 중이거나 계획한 상가는 강남역 센트럴푸르지오시티, 강남 아르누보시티, 강남와이즈플레이스, 애니타워 등이다.이중 ‘강남역 센트럴푸르지오시티’는 강남역 1번 출구에서 30~40m 거리에 들어서는 초역세권 상업시설이다. 지하8~지상19층 중 지하2~지상3층이 상가다. 지상4층 이상에는 오피스텔 728실이 입주할 예정으로 상가전용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돼 상업시설이용의 편의성도 기대된다. 서초 우성아파트 인근 ‘강남 아르누보씨티’ 레지던스내 상가는 현재 분양과 임대를 동시에 진행 중이다. 지하7~지상12층 연면적 2만1132㎡ 규모로 이중 상가 연면적은 7411㎡에 달한다. 지하2~지상2층으로 원 분양가 대비 20~40%대의 파격적인 금액을 선보인다. 1층 기준 3.3㎡당 분양가는 1968만~3828만원선이다.지난 2월 준공된 ‘애니타워’는 2호선과 신분당선 더블역세권인 강남역 역세권으로 삼성타운블럭에 위치하고 있다. 상주인구 2만여명의 삼성타운을 비롯한 대형오피스와 교육시설, 전문클리닉 등이 밀집했다. 3면 개방향의 12m도로변 코너에 위치했으며 통유리시공과 6m의 넓은 주출입구로 수려한 외관과 접근성이 용이하다. 강남역과 양재역 중간에서는 ‘강남와이즈플레이스’가 올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지하5~지상14층 총 점포수 29개로 지하5~지하2층은 주차장, 지하1~지상2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3~지상14층은 264실의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장경철 상가114 이사는 “국내 최고 상권으로 자리잡은 강남역 상권은 다소 분양가 수준이 높아 타지역에 비해 수익률이 다소 낮을 수도 있다”며 “하지만 꾸준한 수요층을 감안한다면 장기적인 측면에서 투자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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