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고품질 명품배 생산 지원 나선다

[아시아경제 정채웅]농업기술센터 ‘배 꽃가루은행’ 운영영암군이 배꽃 개화시기를 맞아 농업기술센터 내에 꽃가루 채취장비를 완비하고 ‘인공수분용 꽃가루채취실’을 운영한다.군에 따르면 오는 15일을 전후로 배꽃 인공수분 적기가 될 것으로 보고 항온기 60대 등 꽃가루 채취 기자재를 정비하고 인공수분에 필요한 증량제와 동력형 인공수분기 20여대를 준비했다.
군 관계자는 “배 인공수분 작업은 기형과 발생을 줄이고 상품과율을 높여 고품질 과실 생산에 도움을 주며, 과원 내 수부수 혼식비율이 부족해 자연수분이 어려운 과원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만개기 전후로 늦서리 피해가 발생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미세살수장치를 보유한 농가는 적기에 장비가 활용될 수 있도록 시험가동을 통해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서리 피해를 받은 과원은 인공수분시기를 늦추어 후기에 피는 꽃에 수분작업을 실시, 결실량을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채웅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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