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홍대입구역 사거리에 위치한 서교호텔이 22층 규모의 중대형 관광호텔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지난 10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마포구 서교동 354-5일대 지상 관광숙박시설 건립계획안’을 조건부동의했다고 11일 밝혔다.현재 사업지에는 1982년 준공후 30년 이상 경과된 13층 규모의 서교호텔이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에 맞춰 지상22층 규모의 관광호텔로 신축, 총 366실의 객실을 공급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서울시는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에 맞춰 서교호텔 재건축의 용적률을 373%까지 완화했다. 또한 양화로변 건축한계선 5m 및 홍익로5길변 건축한계선 조정 등을 통해 보행자에게 쾌적한 통행로 및 도심 속 휴식처를 제공하도록 계획했다.서울시 관계자는 “2층 높이의 필로티를 통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버스역 주변 승하차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시민편익을 최대한 반영했다”며 “향후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데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마포구 서교동 354-5일대 서교호텔 재건축 계획안 조감도 /
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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