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올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에 모두 신정부가 들어서며 새로운 정책에 따른 수혜주들이 부각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진다이아는 이번 주 6.62% 상승했다. 창조경제 수혜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유화증권은 일진다이아에 대해 창조경제 정책에 힘입어 세계적인 소재업체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정부의 창조경제 전략으로 국내 소재업체들의 경쟁력 향상이 예상되며 일본 도레이그룹과 같은 글로벌 소재업체의 탄생을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일진다이아가 다이아몬드 와이어, 탄소복합소재 등 신규제품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통해 첨단산업 소재 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신정부 수혜주로 헬스케어, ICT, 부동산을 꼽았다. 김병연 연구원은 "박근혜 정부의 경우 집권후 정부조직개편안 통과 지연으로 본격적인 업종별 정책 수혜주는 4~%월 이후 더 구체화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육성안의 존재와 자금 지원 계획 등을 감안할 때 신정부 수혜는 헬스케어(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ICT(소프트웨어, 미디어), 부동산(은행, 건설) 순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헬스케어주는 한국과 중국 모두의 정책 수혜주고 뜨고 있다. 한국은 창조경제 핵심산업으로 헬스케어산업을 육성키로 했고 중국의 경우 새 정부가 농민공의 의료개혁 등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SBI모기지는 일본 양적완화 정책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이 대규모 경기부양정책을 확대 실시하기로 함에 따라 엔저가 불가피하며 국채발행 매입 증가에 따른 경기확장정책 등이 향후 금리의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이런 금리상승은 고정금리 상품으로의 수요를 증가시켜 'FLAT35' 등 고정금리 상품으로의 차환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호적인 환경으로 전체 주택론에 대한 SBI모기지의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커지면서 분기를 거듭할수록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SBI모기지는 일본 대표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FLAT35의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중국은 기존의 소비 확대 관련주 외에 최근 새로운 수혜주들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가 환경보호를 강화하기로 하면서 코웨이, 삼성SDI 등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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