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동아제약의 분할 후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재상장 첫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동아에스티는 소폭 약세로 출발했다. 8일 오전 9시20분 현재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시초가 대비 1만3000원(14.29%) 상승한 1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1000원(0.59%) 하락한 16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동아제약은 지난 3월 1일 기준으로 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을 동시에 추진해 기존의 동아제약을 신설법인인 동아에스티(전문의약품 사업부), 동아쏘시오홀딩스(기타 자회사 및 해외 법인) 및 동아제약(일반의약품 사업부)으로 분할해 8일 재상장했다. 동양증권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적정주가는 11만원, 적정시총은 5000억원으로, 동아ST는 18만원, 1조3800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김미현 연구원은 "동아에스티와 동아제약은 각각의 투자포인트를 가지고 있어 분할 후 주가 흐름이 모두 양호할 것"이라며 "특히 박카스라는 튼실한 사업부를 가지고 있는 홀딩스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으로 사업회사는 '롱', 홀딩스는 '숏'이라는 일반적인 매매전략과는 다소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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