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KTB증권은 8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저가항공(LCC)확대와 화물부진 우려는 과도하다며 미국과 중국에서의 구조적인 성장요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지윤 연구원은 "LCC 신규취항 둔화와 환율상승에 따라 양대 항공사의 여객점유율 속도는 둔화될 전망"이라며 "핵심 수익노선 중국과 일본에 LCC의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KTB증권은 아시아나항공의 미주노선 확대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주노선에 대해 국제여객 수송량(RPK) 기준 대한항공을 38%까지 추격했다고 분석했다. 또 중국 취항도시 기준 글로벌 최상위권 항공사로 20%대의 마진을 창출 중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의 공급과잉은 장기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화물 수요가 좋은 지역에 신축적인 대응이 가능한 규모여서 수송량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금호석화의 12.6% 지분이 오버행이 될 가능성이 낮아 당장 팔 이유가 없다"며 "재무구조 개선과 고금리 차입금 상환으로 조달금리도 하락 추세로 안정세에 있다"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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