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국타이어가 2013년 전 세계 주요 모터스포츠에 대한 후원을 확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5일 한국타이어는 본격적으로 모터스포츠가 시작되는 4월을 맞아 세계 최정상급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스타즈’와 ‘JWRC(주니어 월드 랠리 챔피언십)’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6일부터 슈퍼카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스타즈’에 작년에 이어 추가로 3년 동안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 5위에 올라있는 피렐리의 안방에서 열리는 ‘슈퍼스타즈’에 장기간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게 된 것은 한국타이어의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 받은 덕분이다. 페라리, 람보르기니, 마세라티, 포르쉐 등 이탈리아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명품 슈퍼카들이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이 대회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유럽 남부 지역 공략에 고삐를 당길 계획이다. 이어 한국타이어는 오는 13일부터 포르투갈에서 개막되는 ‘JWRC’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JWRC’는 랠리 대회의 F1이라 불리는 ‘WRC’로의 관문에 해당하는 대회로, ‘WRC’ 진입을 위한 드라이버들 사이의 경쟁과 함께 경기의 승부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타이어 메이커 간의 기술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하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일본 ‘슈퍼GT’와 미국 ‘포뮬러D’에 직접 레이싱 팀을 참가시키거나 참가 팀을 후원하는 등 해외에서 안목 있는 마케팅 활동 투자를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일본 ‘슈퍼GT’는 독일의 DTM, 유럽의 FIA GT(슈퍼카 월드 챔피언쉽)과 함께 세계 3대 그랜드 투어링 대회로 꼽히는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다. 지난해 종합 2위를 차지하며 한국타이어의 우수성을 알린 KTR팀 외에 히토츠야마 레이싱팀까지 후원을 확대했다. 마케팅기획부문 배호열 전무는 “지난 20여 년 동안 모터스포츠의 본 고장인 유럽은 물론 일본, 미국 등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대회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과 퍼포먼스를 인정 받으며 한국타이어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 왔다”며 “올해는 더 많은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적극적인 후원 활동을 펼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구축할 것”이라고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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