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일본 주식시장이 엔화 약세와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일보다 3% 상승한 1만2362.20에 3일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1.9% 오른 1010.43으로 장을 마쳤다.이날 엔화는 전일보다 0.1% 가치가 떨어진 달러당 93.52엔에 거래됐다. 엔화 가치가 약세로 돌아섬에 따라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식시장에 호재가 됐다.또한 일본은행의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가 물가목표 등을 달성하기 위해 과감한 통화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 등도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은행의 통화정책은 4일 발표된다.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칼럼 헨더슨 통화연구소 소장은 "구로다 총재가 말보다는 행동에 나설 것으로 본다"며 "일본 통화정책이 시장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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