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광주시는 시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광주형 행복복지 모델’을 마련, 3일 발표했다.이 모델은 3개월 동안 분야별 전문가, 관련 공무원, 광주발전연구원 등 논의 과정을 거쳐 현장에서 근무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거 반영했다.민주인권평화의 도시, 아시아문화수도, 첨단과학산업의 도시인 광주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광주의 사회적 자산과 정책수단을 창의적으로 재설계한 것으로, 일자리, 건강, 주거, 문화, 인권 등 5대 영역 75개 복지시책을 담고 있다.먼저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표 하에 고용률을 2014년까지 58%로 끌어 올리고, 2013∼2014년까지 4만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 전국 최고의 일자리 모범도시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사회적 경제 일자리를 창출을 위해 사회적 경제 모델도시 조성, 광주형 사회적 기업 300개 육성, 협동조합 300개 발굴 및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의료 서비스 확대, 행복하고 건강한 지역 커뮤니티 형성, 맑고 깨끗한 공기와 숲이 어우러진 그린 허브도시를 실현해 전국 1위의 행복건강 도시를 수성한다는 목표로 21개 사업을 설정했다.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잠자리 걱정 없는 유형별 수요자 중심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경제·사회적 약자 주거지원, 서민들의 노후주거 시설개선 등을 목표로 15개 사업을 추진한다.시민들이 생활권내에서 문화를 쉽게 향유 할 수 있도록 작은 도서관을 500개로 확충해 마을공동체 복지문화센터로 조성하고, 건전한 여가문화와 시민의 문화예술 참여기회 확대 등 16개 사업에 나선다.또 시민의 인권이 시민의 삶 속에서 증진 될 수 있도록 인권지표 실천기반 조성,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목표로 9개 사업을 진행한다.광주시 관계자는 “‘광주형 행복복지모델’ 75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사업비를 확보해 가면서 신규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승기 기자 issue9899@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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