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지난 2일 경기도의회 임시회 '경기도 지방공기업 건전운영을 위한 특위 제2차회의'에서는 경기도시공사 김용화 상임감사(사진)의 무성의한 답변과 미숙한 업무숙지가 도마에 올랐다. 이해문 의원(새누리당ㆍ과천)은 "상임감사라는 자리는 사장 다음으로 높은 직위이고, 이에 상응하는 대우를 해주는 것으로 안다"며 "공기업 건전성을 이야기하는 자리에 나온 만큼 적당히 대답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이 의원은 특히 "상임감사는 회계법인이 만드는 보고서와는 별도로 도시공사의 내부 감사보고서를 만들기로 돼 있는데 왜 안만들었느냐"고 업무태만을 지적했다. 또 "도시공사의 제규정집에 보면 감사업무가 나와 있는데, 감사업무가 무엇이냐고 묻자 외우지 못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감사가 일반적인 감사업무를 꼭 외워서 이야기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김호겸 의원(민주통합당ㆍ수원6)도 "상임감사는 상근하면서 해당 기관의 업무를 전반적으로 지휘 총괄하는 자리"라며 "앞으로 도시공사의 전반적인 업무를 확실히 파악해 의원들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해 달라"고 주문했다.김 상임감사는 GS건설 주택사업본부 부사장과 동부건설 사장을 거쳐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신원종합개발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3월2일 경기도시공사에 부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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