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 이어 구글도 '스마트 워치' 개발?

'입는 컴퓨터' 시장 놓고 IT 기업 경쟁 뜨거워질 듯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구글이 손목시계형 스마트폰인 '스마트 워치'를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2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등에 따르면 구글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성의 확장을 위해 스마트 워치를 개발하고 있다.구글 안드로이드 팀에서 스마트 워치를 개발하고 있으며 구글은 안드로이드폰의 보조수단으로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구글은 지난 2011년 디스플레이를 튕겨올리는 기술 등과 관련된 스마트 워치 특허를 출원했으며 2012년말 특허 등록 승인을 받았다.삼성전자, 애플에 이어 구글까지 스마트 워치 개발에 뛰어들면서 '웨어러블(wearable·입는) 컴퓨터' 시장을 둘러싼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스마트 워치를 개발중이라고 밝혔고, 애플은 스마트 워치 개발을 위해 100여명의 드림팀을 구성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LG전자도 스마트 워치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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