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영국을 부정적 관찰대상(Rating Watch Negative)으로 지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피치는 영국에 대한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고, 이번에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하면서 영국에 대한 최고 등급 'AAA'가 강등될 위기에 놓였다.피치는 "유럽 침체로 영국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정체돼 있는 점이 미래 성장 가능성 및 재정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을 가중시킨다"고 밝혔다. 피치는 영국의 부채 수준이 당초 예상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25억 파운드 규모의 추가 지출 삭감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면서 부채 감축 기한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노미란 기자 asiaro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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