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파나소닉이 헬스케어 사업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인수에는 미국의 대형 사모펀드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 및 일본 국내외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파나소닉은 현재 사업 전체 매각과 헬스케어 제품 분야별 매각 등 매각 방법을 검토 중이다. 파나소닉이 헬스케어사업 전체를 매각할 경우 매각 규모만 수백억엔~1000억엔(약 1조158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헬스 케어 사업은 파나소닉의 자회사인 '파나소닉헬스케어'가 전담하고 있다. 파나소닉헬스케어는 혈당측정센서와 전자진료기록시스템, 보청기 등의 제품을 다루고 있으며 3월 마감하는 2012회계연도 기준, 매출은 1336억엔, 영업이익은 88억엔에 이른다. 파나소닉은 한 때 헬스케어 사업을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자했다. 그러나 헬스케어를 가전 사업 대신 주력으로 삼기엔 시간과 투자비가 너무 많이 든다고 판단하면서 매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풀이된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2년 연속 7000억엔(약 8조 1280억원)이상의 적자가 예상되는 파나소닉이 실적향상을 위해 비핵심분야 매각을 서두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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