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보건복지부는 국산 의료기기의 해외 수출과 판로 개척지원을 위해 '해외 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동남아시아 등 주요 의료기기 수출 대상국 현지에 들어설 이 센터는 국산 의료기기 사후서비스(A/S) 지원, 의사 대상 국산 장비 사용 교육, 국내 중소 의료기기업체의 해외 진출 인큐베이팅 지원 등을 맡는다. 인큐베이팅이란 국내 기업이 확고한 해외 유통망을 구축하기 전까지 현지에서 수입·판매 대행 등의 대리인 역할을 맡는 것을 말한다.복지부는 이달 중순 주관사업자를 공모한 뒤 진출 대상국을 선정하고 현지 센터 설립 작업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시행 첫 해인 올해에는 센터 2곳에 연간 총사업비의 80%(최대 5억원)를 지원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동남아 등 의료기기 해외투자 활성화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정부-기업 매칭 시범사업"이라며 "향후 종합지원센터를 활용하게 될 기업은 해외 수출은 하고 있으나 현지 A/S 실시는 어려운 영세 중소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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