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황정민·유준상, '전설의 주먹' ost 오늘(12일) 발매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영화 '전설의 주먹'(감독 강우석)이 황정민, 유준상과 대한민국 록의 자존심 윤도현이 함께한 OST를 출시한다. 제작사 시네마서비스에 따르면 이들이 함께 부른 노래 ‘후회 없어’는 12일 정오에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전설의 주먹'의 황정민, 유준상 그리고 윤도현이 함께 부른 스페셜 OST '후회 없어'는 윤도현이 2009년 발표한 8집 앨범 '공존(共存)'에 수록된 곡을 영화 분위기에 맞게 개사하고 황정민, 유준상과 함께 불러 새롭게 탄생 시킨 곡이다. "후회 없어. 걸어 왔던 날들 이제 다시 시작이야. 끝이 없는 험한 길이라도 이대로 난 걸어가. 그것 뿐야"라는 후렴구를 비롯한 원곡의 희망적인 메시지와 분위기는 영화 '전설의 주먹'과 잘 어울려 윤도현 측에서 OST 작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로 작용했다. 또한 이번에 개사돼 새롭게 붙은 가사인 "화려한 그때의 꿈들은 사라지고, 이제 남은 건 버거운 세월의 무게. 하지만 나는 주저 앉거나 단념 하지 않아 두려워도 난 끝까지 한번 싸워보겠어"등은 영화의 가슴 뜨거운 열정과 패기를 직접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더불어 명성 그대로인 윤도현의 시원하고 강렬한 목소리에 황정민과 유준상의 박력 있고 호소력 짙은 음성이 어우러지며 기존 영화OST에서는 쉽게 들을 수 없었던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해준다. 실제 황정민과 유준상은 평소 뮤지컬로 단련된 노래 실력을 맘껏 뽐내며 OST 녹음을 한번에 끝내 스탭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지난 8일에 열렸던 서울 쇼케이스에서는 황정민, 유준상이 윤도현과 함께 직접 무대에서 라이브로 '후회 없어'를 불러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이때 윤도현은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였지만 부를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아쉬운 노래였다. 하지만 딱 맞는 이미지의 '전설의 주먹'이라는 영화와 너무나 훌륭하게 불러준 황정민과 유준상 덕분에 노래가 새 생명을 찾아 감사한다"라며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영화만큼이나 가슴이 뜨거워지는 OST '후회 없어'는 3월 12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최준용 기자 cj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