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부산의 소주업체인 대선주조가 향토기업 BN그룹에 인수된 지 2년만에 흑자로 돌아섰다.대선주조는 11일 2011년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8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488억원이며, 이 중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 203억원과 제조원가를 뺀 당기순이익은 8억964만원으로 집계됐다. 대선주조는 오는 14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감사보고서 내용을 확정한 뒤 지난해 경영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다.대선주조는 BN그룹에 인수된 첫 해인 2011년 94억여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박진배 대선주조 대표는 "지난해 과다한 판매관리비를 줄이고 모든 임직원이 경상비 절감과 판촉 활동을 벌인 결과 흑자 성과를 일궈냈다"며 "지난해 매출액이 평년보다 일부 줄어든 것은 관행적인 '거품 영업'을 지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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