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갤럭시팝 '페스티벌 오렌지'색 단독출시'

젊은 고객층을 목표로 스마트폰 '컬러마케팅' 강화

▲ SK텔레콤이 단독 출시하는 '갤럭시팝 페스티벌 오렌지' 광고모델 김유정 양이 8일 T월드 강남직영점에서 개통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SK텔레콤은 10대~20대 젊은 고객층을 위한 색다른 컬러 ‘갤럭시팝(POP) 페스티벌 오렌지’를 단독 출시하고 이를 계기로 컬러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9일 밝혔다.삼성전자 갤럭시팝 페스티벌 오렌지는 지난 1월 ‘갤럭시SⅢ 가넷 레드’에 이어 SK텔레콤이 단독 출시하는 2번째 컬러 마케팅 폰이다. 기존 갤럭시팝과 동일한 1.4GHz 쿼드코어, 4.65인치 HD 수퍼AMOLED, 2GB RAM 등을 탑재했다.‘페스티벌 오렌지’는 오렌지가 주는 생생하고 화사한 이미지와 ‘페스티벌’이 함축하는 열정과 환희를 공감각적으로 표현한 명칭이다. SK텔레콤 측은 “선명한 원색을 선호하는 젊은 고객의 속성과 새학기·새출발을 상징하는 색으로 잘 어울려 전용 색상으로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SK텔레콤은 블랙·화이트 등 무채색 위주에서 탈피해 단말기 색상을 다변화하고 성숙기에 접어든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컬러 마케팅’을 진행해 왔다.SK텔레콤은 “지난 1년 간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 스마트폰 중 블랙·화이트를 제외한 블루·레드 등 컬러 스마트폰이 약 100만 대 증가했다”면서 “다양한 색상으로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SK텔레콤만의 독특한 색상을 입힌 스마트폰 출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SK텔레콤은 갤럭시POP의 밝고 활기찬 이미지와 어울리는 아역배우 김유정 양에게 ‘갤럭시POP페스티벌 오렌지’ 첫 번째 제품을 지난 8일 T월드 강남직영점에서 제공했다.조정섭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실장은 “출고가를 대폭 낮춘 LTE폰을 단독 출시하면서 가격 차별화에 나선 것에 이어 컬러를 이용한 감성 차별화를 통해 스마트폰 성숙기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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