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지난해 총 392개의 불법대여계좌가 적발됐다. 8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해 회원사와 공동으로 불법대여계좌를 점검한 결과 총 392개의 대여계좌를 적발하고 이중 58개는 계좌폐쇄(91.3%), 34개는 수탁거부 조치(8.7%)를 취했다고 밝혔다. 분기별로 보면 적발된 대여계좌 수가 1분기 대비 4분기 67.5% 감소했다. 적발 대여계좌 건수는 1분기 197개에서 2분기 86개, 3분기 45개, 4분기 64개로 점차 줄었다. 시감위 관계자는 "불법대여계좌 적발을 위해 거래소와 회원사 간 업무협조가 적극적으로 이뤄지면서 대여계좌 이용행위가 감소했다"며 "다만 이 행위가 근절되지 않는 것은 불법 계좌대여업체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다거나 폐쇄형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등 대여형태 변경을 통해 단속을 회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불법 계좌대여업체 발견시에는 시장감시위원회 불공정거래신고센터(//stockwatch.krx.co.kr, 1577-0088)로 제보하면 된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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