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제네바)=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폭스바겐은 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13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최고 수준의 연비를 자랑하는 양산형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XL1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XL1은 단, 1리터의 연료로 최대 111.1km까지 주행이 가능한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로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연비를 갖춘 양산차다. 48마력(35kW) 2기통 TDI 엔진과 27마력(20kW) 전기모터, 7단 듀얼 클러치 기어박스(DSG) 및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덕분에 배기가스 배출 없이 100% 전기모드로 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100% 전기 모드로 약1km 주행시 필요한 전력은 0.1 kWh 미만에 불과하다. XL1의 최대속도는 160 km/h,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데 12.7초가 소요된다.
폭스바겐 XL1
이와 함께 폭스바겐은 7세대 골프와 4도어 크로스업! 등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크로스업!은 신개념 시티카 업!에 스포티한 감성을 더한 모델로, 크로스 폴로(Cross Polo), 크로스골프(Cross Golf), 크로스 투란(Cross Touran)을 이어 폭스바겐의 크로스오버 라인을 확장시키는 새로운 엔트리 모델이다. 올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스위스(제네바)=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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