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 IEC 작업반 신설 등 국제표준화 추진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정부가 2015년 200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터치스크린의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본격 추진한다.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지난달 27~28일 '디스플레이 표준화 전문가 워크숍'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국제표준화를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터치스크린 업계에서는 국내에서 개발 중인 디스플레이 일체형 방식의 시장 확산을 위해 '터치스크린의 전기적 특성 측정'과 '용어와 정의'의 국제표준안을, 오는 8월 경주에서 열릴 국제표준화기구 디스플레이 기술위원회(IEC TC 110) 정기총회에서 제안하기로 했다.또한 터치스크린 국제표준화를 원활하기 추진하기 위해 IEC TC110 내에 터치스크린 작업반을 신설할 계획이다.우리나라는 IEC TC 110의 최다 표준 제안국으로 디스플레이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국제표준 64종(제정 완료 34ㆍ제정 추진 30) 중 한국은 34%를 점유한 상태다.기술표준원 윤종구 과장은 "터치스크린 분야는 산업계와 학계가 힘을 모아 기술ㆍ개발(R&D)과 표준을 연계해 산업화를 촉진하고, R&D 전문가가 국제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 터치스크린 산업이 2020년 세계 2강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해당 분야의 국제표준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터치스크린 세계 시장은 대만이 주도하고 있다. 한국의 시장 점유는 일본, 중국, 미국에 이어 5위 수준이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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