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br />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초롱이' 이영표(밴쿠버 화이트캡스)가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영표는 3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미국프로축구(MLS) 토론토FC와 홈 개막전에서 거손 코피의 결승골을 어시스트, 1-0 승리를 이끌었다. 오른 측면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이영표는 전·후반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수에 힘을 불어넣었다. 시즌 첫 공격 포인트는 0-0으로 맞선 후반 15분 결실을 맺었다. 이영표는 팀 동료 케니 밀러와 볼을 주고받은 뒤 아크서클에 있던 다이고 고바야시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고바야시는 곧바로 코피에게 패스를 내줘 결승골을 이끌어냈다. MLS 공식 홈페이지는 경기 종료 후 득점에 관여했던 이영표와 고바야시에게 나란히 1도움을 주며 공식 어시스트로 인정했다. 한편 박지성과 함께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라이언 넬슨 토론토 감독은 공식 사령탑 데뷔전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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