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복구기념 '5만원짜리 은화' 발행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4월 30일 숭례문 복구 기념주화 3만개를 발행한다. 숭례문 복구 기념주화는 액면가 5만원짜리 99.9% 은화로 지름이 33mm, 중량은 19g이다. 테두리에는 톱니 문양이 들어간다. 판매가는 5만7000원이다. 주화 앞면에는 복구된 숭례문의 앞모습을 담는다. 새로 복원되는 성곽의 모습도 들어간다. 뒷면에는 봉황문을 넣는다. 봉황문은 조선시대 왕권을 상징하는 문양으로 궁궐과 왕릉, 성곽 등에 주로 쓰였다. 3만개의 주화 가운데 2만7000개는 국내에서 지정 금융기관을 통해 예약 판매한다. 3000개는 해외 딜러 등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구매 예약은 3월 11일부터 25일까지 우리은행과 농협에서 할 수 있다. 창구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인터넷 접수는 당일 9시부터 마감일 11시 반까지 받는다. 한 사람이 최대 3개까지 구입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접수 물량이 3만개를 웃돌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수령일은 5월 10일이다. 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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