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에 금리 혜택까지… 재형저축 몸값 뛸 듯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다음 달 6일 출시되는 재형저축의 금리가 일반 정기예금이나 적금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절세에 금리 혜택까지 더해져 재형저축의 인기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28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새로 도입되는 재형저축의 지급준비율을 0%로 설정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기로 의결했다. 이자소득세가 붙지 않는 장기저축상품이어서 중도해지 가능성이 매우 낮고, 서민과 중산층의 재산 형성을 지원하는 상품이라는 점을 고려해 내린 조치다. 한은 이종성 금융기획팀 과장은 "지준율을 0%로 설정한 건 재형저축 가입자에게 금리혜택을 줄 수 있는 여지가 생겼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재형저축 가입자들이 은행으로부터 약 10bp(bp=0.01%포인트)의 예금 금리를 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융권의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상호부금 등의 지급준비율은 2% 수준이다. 기타예금은 7%다. 지급준비율이 0%인 상품은 근로자재산형성저축과 근로자장기저축, 근로자주택마련저축, 장기주택마련저축, 근로자우대저축 등이 있다. 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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