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eb교통카드 '서울택시'호환···300만명 혜택

[수원=이영규 기자] 300만 명의 경기지역 선불 교통카드 사용자들이 4월부터 서울택시에서도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들은 서울 택시를 탈 경우 그동안 최소 2500원에서 최대 6000원을 주고 선불카드를 재구매해 사용해야 했다.  경기도와 eb교통카드는 서울시, 한국스마트카드사와 1년간 협의를 진행한 끝에 오는 4월 1일부터 eb교통카드도 서울 택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안에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eb교통카드는 경기지역 선불 교통카드 사용자 462만 명 중 65%에 해당하는 300만 명이 쓰는 교통카드로 서울 지하철과 버스 사용은 가능했지만 택시사용은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 eb카드 사용자들은 한국스마트카드사가 발행하는 T-money카드를 이중으로 구매하는 불편을 겪었다.  도는 이번 합의로 도내 eb교통카드 사용자 300만 명이 최소 2500원에서 최대 6000원의 선불카드 재구매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선불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학생과 노인, 서민, 외국인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교통카드의 호환 사용을 서울시에 협조 요청했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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