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美 에머슨일렉트릭서 4천만弗 투자유치

[수원=이영규 기자]자동측정, 제어장치분야 세계적 기업인 미국 에머슨 일렉트릭의 자회사인 한국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가 경기도 용인 죽전디지털밸리(조감도)에 4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경기도는 27일 죽전디지털밸리 다우디지털스퀘어에서 한국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와 투자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는 오는 2016년 1월까지 죽전디지털밸리 8115㎡ 부지에 R&D 및 제조 건물을 건립해 기존 사업장을 확장 이전한다. 도는 이번 투자로 고급 R&D 인력 200명이 신규 채용되고, 조선과 발전소, 플랜트 등 연관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투자유치는 조세감면, 부지제공 등 재정지원 없이 끈질긴 노력으로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결과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이번 한국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사의 투자는 지난 2010년 10월 미국의 LED 핵심장비 생산업체인 비코사의 1700만 달러 투자에 이은 죽전디지털밸리의 두 번째 외국인 투자이다. 도는 이번 투자로 이 지역이 IT허브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재홍 도 투자진흥과장은 "한국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가 죽전디지털밸리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죽전디지털밸리는 용인시 죽전동 산25-2번지 일원 14만2037㎡ 규모로 ㈜다우기술이 2010년 조성했으며 현재 동부ㆍ신한금융ㆍ한화 데이터센터 및 외국계 비코 코리아 연구센터가 입주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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